지난주 신서유기7에서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집에서 보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수요미식회 느낌으로 촤라락 듬뿍 쏟아지는 소스가 윤기 좔좔 흐릅니다. 돈까스집이 왜 삼대천왕에 나왔는지 알거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요괴들도 돈가스를 먹기로 합니다. 그치만 그냥 주진 않죠. 언제나 게임과 함께하는 신서유기 입니다.
요괴들은 신서유기라는 이름 때문에 그대로 요괴라고 지칭하나 봅니다. 지금은 레트로 특집이라 이정현, JYP, 배용준, 붉은악마, 임수정인데 말입니다. 아차, 비를 빼먹었네요.
경양식집 이름은 장미 경양식이라고 합니다.
장미 경양식 >ㅇ<
저도 남편이랑 연애할 당시에 화진포 쪽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남편은 심지어 군생활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백선생님도 들렸다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티비에 섭외해서 나온 바로 그집입니다. 이 포스팅을 쓰는 중에도 정말 먹고 싶네요.
거리가 조금 가까웠다면 바로 가는건데 안타깝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려면 4시간 반을 차로 달리라고 하네요.
경양식 저도 시골에 살았지만 친구들이랑 자주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골에 민들레영토 같은 프렌차이즈는 없었지만 역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어서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양식에 스프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섞어 먹는게 은근히 맛있다고 그럽니다. 저도 비주얼때문에 섞어 먹어보진 못했지만 섞어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다음에 돈가스 집에 가게 되면 섞어 먹는 걸로 할게요.
은지원 뭐라고 하다가 웃는데 너무 잘생긴거 아닙니까.. 좋습니다. 귀엽게 웃습니다.
인스타그램에도 검색을 해봤는데요 장미 경양식 돈까스가 가득합니다. 돈까스 돈까스 그리고 그옆에 또 돈까스가 있네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금방 나옵니다.
위치, 영업시간, 심지어 3대천왕에 소개 되었다고도 나오네요. 연관검색어에 깨알같이 신서유기라고 씌여진 것도 귀엽네요.
옛날 돈가스가 생각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서 먹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집에 가까우면 바로 튀어갈텐데 집이 먼 사람은 여기서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