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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 71회 : 공주 산성시장에서 점심 먹고 왔어요

by 하얀 hayan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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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놀라운 토요일에 푹 빠졌어요.
재미있는지 재방송도 찾아서 보고 하더라고요.

그 와중에 가까운 공주편을 보더니 꼭 가고싶다면서 제가 좋아할 거 같다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

지난 2019년 8월에 방송된 방영분이고요.
게스트는 써니와 태연이 나왔어요.


왠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태연과 써니네요.
얼른 새 앨범 나왔음 좋겠네요.


잔치국수가 첫번째 음식으로 나왔어요.

여기는 생동식당이라고 하는 곳이에요!

저희는 생동식당이 아닌 청양분식에서 잔치국수를 먹었어요.ㅠㅠ
원래 찾던 식당이 생동식당인건 알겠는데
정말 짜증나던게 네이버에 검색해도 플레이스 등록도 안되어 있고 제대로 된 주소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시장 안에 있는 식당이고 주차도 다른 곳에 하고 오는 특이사항이 있기 때문에 굳이 주소를 알려주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용이함이 있기때문인 듯 합니다.

저희는 그럼에도 못찾아서 다른 곳에서 먹었네요.

그냥 시장같이 생긴 골목만 지나갔어도 생동식당에서 먹을 수 있었을텐데.......

저희는 엄하게 광장있는 쪽으로 돌아서
다시 광장자리로 들어오지 않고 디귿자로 돌아서 시장을 다시 들어갔더니 그 경로에 생동식당만 쏙 빠져있더라고요.....

휑한 광장쪽으로 갔을때 저기 아니라고 왼쪽으로 꺽었어야 하는데 지금도 감정이 격해지네요.

산성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시장입구로 들어오면 직진하다가 광장이 나오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돌면 생강집이라는 야채집이 보입니다.

그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생동식당 위치 확인하고 가시길 바래요.
아니면 저희처럼 헤매다가 못먹을 수도 있어요.

어쩌다 도착한 청양분식에서 잔치국수 먹었어요.

원래대로 경로로 왔다면 생동식당을 지나쳐서 오면 뒤쪽으로 분식 골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분정도 더 걸으면 오른쪽 골목으로 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잔치국수 나왔습니다.

남편은 엄청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한 입 딱 먹었을 때 멸치의 향과 맛이 입안 가득 느껴졌다고 엄청 맛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멸치 특유의 텁텁한 맛과 쓴 맛을 잡았다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남편은 조금 싱겁게 먹는 타입이에요.

저는 조금 짜게 먹는 스타일인데요.
한 입 먹었을 때 저는 싱겁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이 옆에 소금이 있었다고 하던데 저는 소금이 있던 걸 몰라서 앞에 김치와 깍두기를 엄청 흡입하고 왔네요.

남편은 추천 저는 그저 그런 맛이었어요.

아무래도 시장 안에 위치한 분식집이라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남편은 4천원에 이런 국수면 만점이라고 ㅋㅋㅋㅋ
신나했네요ㅋㅋ

저는 조금 짜증.... 공주까지 와서 먹기엔 조금 퀄리티가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자리로 안내 받으면 먼저 물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어떤 걸 우린 물인지 모르겠지만 안에 침전물 같은게 보여서 저는 따로 먹진 않았어요.

작게 설명이나 안내가 되어있었다면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그리고 밤에끌레어를 먹으러 왔어요.

밤 에끌레어만 먹기엔 조금 아쉬워서 밤 파이도 10개 사옵니다.
밤파이 진짜 맛있어요.

밤에끌레어보다 저는 밤파이가 더 좋았어요.
동글동글하고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쌓인 동그란 빵에 안에 밤 1알과 밤 앙꼬가 같이 들어있는 파이에요.

밤 한 알은 안 들었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아마 밤이 들어있다는 티를 내려고 일부러 넣어주신거 같지만 얼려서 먹었을 때
알려주신대로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었는데 딱딱해서 별로 였어요.

겉에 밤 빵 부분과 밤 앙꼬는 차갑게 먹어도 엄청 맛있었어요.

10개나 사왔는데 이틀만에 전부 먹었습니다.

밤 에끌레어는 주문하게되면 바로 안에 밤슈를 채워주세요.
저희는 바로 먹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서 먹었는데 겉에 바삭한 크림과 아몬드가 참 좋았어요.

그래도 굳이 선호를 꼽자면 밤파이 승!

밤 에끌레어는 궁금하시다면 하나정도는 드셔도 좋을 듯해요.

그냥 카페에서 먹는 에끌레어가 훨씬 맛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식사로 나온 육회 알밤 비빔밥이에요.
육회에 밤을 생으로 썰어넣는데 매우 신선해보였어요.

저희는 육회비빔밥까지는 먹진 않고
날이 추운 관계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무리하지 않는 일정ㅋㅋㅋㅋ

생동식당에서 잔치국수를 못 먹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알찬 하루였어요.
다음에는 꼭 잘 찾아서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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