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 20평 지방 아파트 인테리어 후기 / 인테리어 견적 받을 때 주의할 점

하고 싶은 인테리어가 명확해야 한다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여 원하는 디자인의 인테리어 사진이 많으면 좋다

그러나 정말 시공할 단 하나의 사진을 픽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사진에서 이 부분, 저 사진에서 저 부분

따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완성된 하나의 인테리어 장소를 한 장의 사진으로 이야기 하는게 서로에게 의사전달을 더 잘 할 수 있다

작업지시자와의 의사소통은 매우 매우 중요하다
정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더를 내리는 사장님이 내 생각을 정확히 이해해주셔야한다
아니
정확히 인지하도록 꼼꼼하게 전달해야한다

화장실 예시 사진 중 1개

화장실이면 화장실
침실이면 침실
현관이면 현관 한 장의 사진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진들을 조합해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 부분을 사진 여러장을 참고해서라도 꼭 설명하고 지나가야 한다
서로 합의되지 않은 부분은 없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인테리어 테마는 우드 앤 화이트였다
 
처음 인테리어 견적을 받았다
2천만원을 예산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임시 견적만 3천8백, 3천6백 두군데 받았다
예산의 한계에 부딪쳤다
 
인테리어 견적 잘 받는 법 > 하고 싶은 모든 시공을 견적서에 때려 넣어라 

꼭 풀 견적을 받으세요

가능한 풀 견적으로 하고 싶은 모든 견적을 때려넣어서 받아야한다
아무리 예산의 압박에 부딪치고 할 수 없는 인테리어 시공이 많을거 같더라도 
내가 받은 견적 한 건, 한 건을 활용할 수 있으려면 무조건 풀견적 추천한다
 
설계없이 원하는 시공 받는 방법
첫번째 예시 사진으로 많은 것을 대체한다.
 
두번째 발품 팔아야 한다
공장, 타일집, 턴키 인테리어 업체를 직접 방문하기 시작했다

결국 선택하진 못했지만 샷시 공장까지 갔다

싱크공장 가장 싸게 시공 견적 받았다
타일집 원하는 시공 풀로 때려넣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화장실로 조율했다
턴키 업체 견적 > 내가 시간이 모자라서 현장견적을 턴키 사장님만 실측하고 상세한 견적 내용은 통화로 상담했다
 
내가 한 일의 순서는 견적 > 예산의 벽
> 직접 발품팔아 공장 방문, 타일집 방문, 턴키 업체 방문
> 추가 견적 더 받기 
> 할 수 있는 시공 확정 > 공사 일정 확인
> 시공 > 매일 가서 완성도 확인 
 
중간 중간에 청소와 정리는 덤으로 했다
시공하는 집이 직장과 가까워서 매일 방문이 가능했다
 
셀프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셀프로 진행했는데 베란다 페인트와 입주청소를 셀프로 진행했다

페인트 칠하며 먹은 점심 샌드위치

체력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만 추천한다
공정당 1주일의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셀프 페인팅은 추석 연휴 5일이 있었다
1일차 페인팅 다음날 휴식
2일차 페인팅 다음날 휴식
생각보다 중노동이다
늦여름이라 페인트가 빨리 말라서 날씨가 도와준 부분이 컸다
 
입주청소도 마찬가지 1주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공정 끝과 이사까지 단 하루의 여유가 있었는데 
내가 업체처럼 하루 안에 청소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결국 이사 당일 아침까지 청소를 하게 되었다
다음엔 입주청소 업체를 부르기로 했다
이사한 지 두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청소중이다
 
집이 비어있는 상태라면 무조건 견적을 먼저 받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비법 중 하나다
저는 매입을 하면서 진행을 했는데 집이 비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 명의가 넘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견적을 받았다
전주인에게 양해하는게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는지 후회가 된다
시간과 돈을 꼭 아끼고 싶다면 받을 수 있는 날짜부터 견적 받기를 추천한다
일찍 시작을 안 해서 저는 월세 35만원 1달을 추가로 지불하고 이전 집에 있었다
안 나가도 되는 아파트 관리비, 기름값 등 부대비용은 추가로 지불하는 비용이 되었다
시간은 돈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하고 싶은 개별 자재도 중요하지만 업체가 그 자재를 취급하고 있는지
시공이 동일하게 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하다
 
인테리어 순서
철거
전기배선
목공사
필름
욕실 및 타일
도배
강마루
전기마감
싱크대 시공
입주청소

다음 글에서 이어서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