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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경제기사는 왜 항상 읽기 어려운가

by 하얀 hayan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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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얀입니다.

경제공부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경제기사 독해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2005년 개정판인데 이 책을 읽고 최신 개정판으로 새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의 경제상황을 명확하고 선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철저히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봐야 이해하기 쉽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신 개정판을 다시 사려는 이유는 2005년부터 2019년의 경제상황이 전혀 나오지 않아 현재의 경제를 파악하기에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경제공부는 이 책 한 권을 독파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평생의 숙제같은 경제공부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경제기사를 보게 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을 위해 공부합니다.

우리가 경제가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1. 경제용어의 뜻을 명확히 모릅니다.
2. 역사와 정치의 흐름과 경제의 연결고리를 모릅니다.
3. 경제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 합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3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경제는 이론에 불과하고 어떻게 해야 나의 돈을 지킬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돈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배우지 못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경제 공부를 하고 경제문맹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지만 실제 재테크에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잘되는 사람들은 책을 내고, 강연을 하고, 스스로 부자의 위치에 올라서지만 재테크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조용합니다.

저도 이것 저것 안 해본 공부가 없습니다. 주식, 부동산, 채권, 펀드 등 여러가지 자산을 공부했지만 큰 흐름을 놓치면 소용이 없습니다.

경제의 흐름을 읽는 것이 안목이고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 안목이 생긴다면 부자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작게는 경제의 성장과 후퇴에 대한 정의, 호황에서 불황으로 이어지는 경기 순환에 대한 설명, 인플레이션의 정의 등 경제에 대해 알아야할 기초 지식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내용들은 원래 공교육의 범위에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학교다닐 때 이러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저 단순하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경제가 움직인다고 설명하기엔 경제 안에 담긴 수많은 지표와 정치적 상황들, 지도층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된 사항 등 경제와 정치의 연결고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경제적 현상만으론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은 원인과 결과의 싸움입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지금의 결과가 파생되었고 실제 현상을 움직인 이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가해자는 어떤 이득을 보았고 피해자는 어떤 손실을 입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을 때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었습니다. 그냥 눈으로만 읽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어렵고 생소하고 모든 힘든 단어가 눈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나마 연필로 한줄 한줄 의미를 곱씹으며 읽으니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이미 상식처럼 지배하고 있는 내용도 간혹 나와서 이해하기 한결 수월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경제서적만 읽으면 잠이 오시는 분들은 연필로 밑줄을 그으며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백과사전 같은 책입니다.

경제기사를 볼 때 이 책을 굳이 옆에 두고 읽지는 않겠지만 이 책에서 알려준 팁으로 경제기사 읽기를 시작해도 큰 무리 없을 듯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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